[매일경제TV CEO인사이트] 제27호. 빠르게 재편되는 반도체 시장...원비즈 원칩(One Biz-One Chip) 시대가 온다
매일경제TV CEO인사이트] 제27호. 빠르게 재편되는 반도체 시장...원비즈 원칩(One Biz-One
2025. 11. 24.
[매일경제TV CEO인사이트] 제 16호. 에너지, 생존의 조건: 지속가능성을 넘어서
매일경제TV CEO인사이트] 제27호. 빠르게 재편되는 반도체 시장...원비즈 원칩(One Biz-One
인공지능(AI) 확산 속도가 산업의 속도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제 반도체 시장의 경쟁 축은 단순 성능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빠르게 특정 용도에 최적화된 칩을 설계하느냐'로 이동했습니다.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Specific Semiconductors)는 특정 서비스와 알고리즘, 고객 워크로드까지 고려해 설계되는 맞춤형 칩으로, AI 시대의 '산업별 전용 엔진' 역할을 합니다.🤖
최근 데이터는 이 흐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응용특화 반도체는 전 세계 반도체 분야 중 특허 출원이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영역이며, 지난해 기준 관련 주식 투자액만 75억 달러에 이릅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전략이 칩 설계까지 확장되면서 채용 공고는 1년 새 22% 증가했고, 머신러닝·GPU·고성능 패키징 분야의 전문 인재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사실상 'AI 칩 개발 인력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엔비디아가 더 큰 AI 칩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패키징 방식으로 갈아타고, 아마존이 자체 AI 칩(Trainium3)을 직접 찍어내기 시작하며, 마이크론의 HBM 메모리는 나오자마자 바로 품절되는 상황은 AI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커지고 있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향후 AI 아키텍처는 범용 GPU가 아닌 서비스별·모델별 최적화 칩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반도체 수요 구조를 바꾸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시 그리게 만들 것입니다.💡
이번 CEO인사이트에서는 AI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기업이 직면한 기술·공급망·경영 전략의 교차점을 분석하고, 응용특화 반도체가 가져올 새로운 성장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ASIC는 AI 분야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의 지능화와 전동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도 고속 매매 및 리스크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암호화폐 채굴기의 효율을 높이고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효율 최적화를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AI 시대의 반도체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가 직접 개입해 규제를 만들고, 보조금을 주고, 생산기지를 유치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난 2~3년 사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기술 경쟁보다 정책과 지정학이 판도를 바꾸는 시장이 됐습니다. 특히, AI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각국은 "우리 안보를 지키고, 우리의 산업을 키우기 위해 어떤 칩을 만들고 어떤 칩을 제한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해외 응용특화 반도체 시장은 한마디로 '자기 서비스에 딱 맞는 칩을 직접 설계하는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와 통신 칩 강자들이 앞장서고, 대만·한국 기업들이 특정 분야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태는 구조입니다. AI, 5G, 데이터센터 같은 핵심 인프라에서 범용 칩 대신 '용도 맞춤형 칩(ASIC·SoC·FPGA)'을 쓰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크리스 밀러(Chris Miller)의 <Chip War: The Fight for the World's Most Critical Technology(칩 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를 읽고 난 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장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반도체를 기술 산업의 한 분야, 혹은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을 움직이는 '부품'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인식을 근본부터 바꿔놓습니다. 반도체는 이제 더 이상 산업의 한 축이 아닙니다. 국가의 힘, 경제의 지속성, 군사력의 정확성, 글로벌 패권의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 자원입니다.🌎
용리단길ㆍ삼각지가 2025년 3분기 60세 이상 시니어의 서울 핫플 상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의 지갑이 열리는 의외의 업종은 요리ㆍ베이킹이었습니다.🍳
<매경TV 핫플레이스>는 서울ㆍ부산ㆍ대전ㆍ광주의 소비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KB국민카드 215만 회원이 52개 상권과 33개 업종에서 결제한 데이터의 분석 결과입니다. 지난 10월에는 혼자 사는 1인 가구를 조명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60세 이상 시니어가 어떻게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즐기고 있는지 소개합니다.👴🏻